디지털 노마드

디지털노마드, 누구나 도전하지만 아무도 되지 못하는 신기루?

AI 동키 2023. 11. 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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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은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꿈과 같다. 인터넷의 발달은 어디서든 노트북과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온라인 사업, 마케팅, 고객 지원 등을 통해 어디에서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 시대는, 발리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며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듯한 꿈같은 삶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이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보이지 않는 현실이 숨어 있다. 누구나 도전하지만 아무도 되지 못하는 신기루 같은 디지털노마드의 어두운 면을 되짚어보고 그럼에도 밝은 희망을 찾아보자. 

 

디지털 노마드란?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또는 디지털 유목민은 어휘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 접속을 전제로 한 디지털 기기(노트북, 스마트폰 등)를 이용하여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원격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기보다는 프리랜서나 파트타임 및 스타트업인 경우가 많으며 이사와 이직이 자유롭다.

 

디지털노마드의 꿈

 

디지털 노마드 허황된 꿈인가?

디지털 노마드라는 로망은 때로 현혹적인 욕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상위 계층이 하위 계층에게 '더 나은 삶'을 약속하며 교육 시장을 형성하는 모습은,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더 좋은 기회를 얻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상황은 디지털 노마드가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도피의 욕망을 채워주지만 때론 희망 고문을 주고,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겉으로 보기에 자유롭고 매력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첫째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문제가 있다. 많은 디지털 노마드들이 유튜브, 블로깅,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 하지만, 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한 유튜버는 알고리즘 변화로 인해 갑작스런 수익 하락을 경험했고, 온라인 스토어 운영자는 경쟁의 심화와 광고비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디지털 노마드 생활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

디지털노마드의 현실 짤

 

 

"기회는 대개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으로 위장되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 앤 랜더스

또한, 디지털 노마드 시장은 매우 경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노마드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시장의 포화 상태와 높은 진입 장벽 때문이다. 예컨대,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전략과 기술,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며, 이는 모든 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슬픈 디지털노마드 vs 인싸 사무직 밈

 

 


"꿈은 마법으로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땀, 결단력,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 콜린 파월

마지막으로, 디지털 노마드를 향한 로망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성공적인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 이는 일종의 파이프 라인을 판매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이러한 교육에 투자하지만 판매자의 배만 불려주고 실제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 판매자 이러한 욕망을 활용해 성공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지망생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노마드의 밝은면 : 경험과 지식의 획득

그럼에도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자 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긍정적인 면들이 있다. 많은 디지털 노마드 지망생들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디지털 마케팅 전략, 콘텐츠 제작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은 단순히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더 넓은 분야에서의 경력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러한 경험을 쌓은 많은 이들이 다른 분야로 진출하거나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창업하기도 한다.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경험은 때때로 실패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 실패 자체가 소중한 학습 기회가 된다. 실패를 통해 개인은 더 나은 전략 수립, 위험 관리, 자원 배분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더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실패를 경험한 이들은 자기계발에 더욱 집중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은 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시킨다.

 

디지털노마드도 결국 비즈니스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것은 자신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것과 같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 재정적 안정성을 추구하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실패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기적 미래의 시장 변화에 대한 불안감, 장기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감, 소속감이 없는 상태에 대한 불안감 등 불안한 상태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해야하며 다양한 지식을 꾸준히 습득해야하고 이러한 지식이 충분히 쌓여야 지속가능한 디지털노마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마인드 셋이 중요하다. 성장할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

나 자신도 디지털 노마드의 꿈을 꿔왔다. 팀 패리스에 '나는 하루에 네 시간만 일한다'는 책을 읽으며 이 꿈에 빠져들었고, 여전히 그 꿈을 꾸고 있다. 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성장한다고 느끼지만, 아직 '성공'에 이르지 못했다. 디지털 노마드도 마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듯, 우리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 없는 활동은 의미가 없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으며, 어디로 향할 것이며, 그 목표만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지금 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히 되뇌이고 집중해야 한다. 아직 목표가 없다면 지금 바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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