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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데이터 분석/주식 & 금융

컴투스 P2E에 메타버스까지? 2021 3Q 실적발표에서 찾은 미래 시나리오

by AI 동키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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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21년 3Q 실적발표를 했다. 이에 컴투스 주가는 12% 상승으로 마감했다.

요즘 정말 게임주들이 대세다 보니 더 늦기전에 관심을 좀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컴투스 실적 발표자료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컴투스의 글로벌 실적 부터 살펴 보자.

매출이익,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줄었지만 당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위지윅스튜디오 연결종속회사 편입에 따른거라고 한다. 

 

 

글로벌 매출을 보면, 북미의 비중이 가장크고,

그다음이 아시아, 한국, 유럽 순으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골고루 분포 되어있는것을 볼 수 있다.

다만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여기서부터가 본론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22년 1분기, 2분기 순으로 글로벌 런칭을 할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 P2E 게임 시장을 주도할 Killer Content라고 하는데,

이는 위메이드의 상승을 견인했던 모델이다. 

 

P2E 게임이라는 키워드는 Game Changer다.

지금까지의 게임사 이슈들과는 전혀 결이 다르다.

NFT, 암호화페와 연결되면서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시장경제가 형성되면서

폭발적인 가능성을 열어버리는 것이다.

 

이제 게임을 하고 돈을 버는게 당연한 세상이 오는 것이다.

리니지를 하며 유저들끼리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판지 20년만인가?

생.각.보.다. 혁신은 늦게 온다.

하지만 기술 혁신을 베이스로 하는 혁신은 시장에 강력한 파장을 주고,

결국 세상을 바꾸게 된다.

그게 메타버스지뭐.

 

 

게임을 잘 안해서 무슨 게임이 유명한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심심풀이로 했던 모바일 게임 다수가 컴투스 꺼였다.

특히나, Tower Defence 라는 단어의 상표권이 컴투스 소유라고 한다.

즉, Tower Defence라는 단어 자체를 다른 게임에서는 쓸 수 없는 것.

 

컴투스, 컴투버스ㅎㅎ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컴투버스는 Play 2 Earn 을 넘어 Live to Earn을 표방한다.

컴투버스는 네개의 테마로 이루어져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조만간 다가올 메타버스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자 함께 상상해보자.

 

오피스 월드

오피스 월드에서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한다.

소설을 써보자면, 오피스 월드는 단순히 화상회의를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는 곳이라기보다

"홍보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전통적으로 기업은 도심 번화가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가장 큰 빌딩을 가지는 것이 기업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었다. 여의도의 63빌딩, IFC 타워, 뉴욕의 록펠러 빌딩 등 이러한 빌딩 꼭대기에 새겨진 로고를 보며 사람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한다.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저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

가장 멋진 장소에 사무실을 가진다면, 실제 건물과 맞먹는 홍보효과를 가질 것이다.

기업들은 경쟁할 것이고, 땅값은 비싸질 것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메타버스는 유저가 가장 많은, 거래량이 가장 많은 메타버스가 될 것이다.

누가 메타버스 세계를 장악할까? 5년이면 판가름 날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커머셜 월드

말 그대로 상업지구다..대출 상품을 안내하거나, 옷을 판매하거나, 예술 작품 NFT를 판매하겠지.

우리는 VR을 쓰고 쇼핑몰 갈 시간에 메타버스에 종합 빌딩에 들어설 것이다. 

실제 세계보다 훨씬 화려한 세상에서 즐기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컴투버스에는 의료시설도 있다고하니...

와우.

 

테마파크 월드

테마파크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바로앞에서 보고, 같이 밥도 먹고, 놀이기구도 타고,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되면 가상 연예인들도 활동할 것이고, 그들도 많은 인기를 얻게 되겠지..

 

커뮤니티 월드.

커뮤니티 월드는 광장 같은게 되려나. 게임의 로비와 같은 공간.

여기저기 한번에 이동하고 정보를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같은 공간이려나

 

메타버스에 대해 포괄적으로 상상해 보았다.

중요한건 컴투스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진지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고민을 해왔고

그에 대해 주가가 화답하듯이 앞으로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는 것.

 

 

이것만 봐도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괜찮다는걸 알 수 있다.

다른 게임사들도 이런 흐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블록체인 - 콘텐츠 - 게임이라는 생태계.


위메이드 실적발표 리포트에서 우리의 미래를 본 듯하다. 

메타버스 세계는 마치 인류 시뮬레이션설, 평행우주설의 시작점이 되는 듯 하다. 3D 게임엔진은 현실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좋아졌고, 게임 캐릭터의 동작도 우리의 눈을 속이기 충분할 정도로 진화했다. 인류의 상상력은 제 2의, 제 3의 지구를 만들 것이고, 거기에서 누군가가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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