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일상12 수린이를 위한 수경 비교 & 추천 제품 (feat. 스완스, 스피도, 아레나, 뷰, 미즈노) 요즘 수영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15년전에 쓰던 장비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자유수영으로 두 달 정도 꾸준히 다녀보니 좀 더 열심히 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새 장비를 들이려고 알아보던 중 글을 쓴다. 내가 알아본 수경들을 한번 보고, 구매 전 내 생각과 구매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가난한 학생 시절 수영장에 있는 수영복 매장에서 나름 고심해서 골랐던 녀석들이다. 지금 봐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람 취향 참 안변한다. 저 얼룩말 무늬가 은은하게 들어간 아레나 수영모자를 좋아했다. 그 당시엔 얼룩말, 호피 무늬같은 짐승 무늬가 좀 유행이기도 했고, 내부에 오돌토돌 돌기가 들어가있어서 아무것도 없는 수모보다는 쓰고 벗기가 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 2022. 8. 22. 2022년8월2일_오늘의 생각의 흐름(Flask, 만화경, 우아한형제들, 쿠버네티스, Udemy) 이번주는 많은 팀원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 사무실이 허전하다. 특히 우리 파트원 중 두 명이나 없어지니 일 할 맛도 안나고 힘도 안난다. 지난 주말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니 몸도 나른한 것이 의지가 아주 박약한 상태다. 미뤄뒀던 리포트를 읽고, 발표자료를 읽고, 책도 읽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문득, 이 조용한 시간을 잘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초 결혼 준비를 시작하며 공부하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미뤄지더니 어느새 계획과 목표는 집을 나가버린 상태로 꼭 해야될 일만 쳐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2022년이 절반이 지나고도 한달이 더 지나가버린 8월 초, 집나간 정신을 조금 다잡고자 강의를 좀 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Flask로 웹페이지 만들기 Flask로 웹페이지를 .. 2022. 8. 2. [정든물건과 이별] minelli 부츠 from Paris 2013년 알제리에 출장갔다 오는길에 파리에 들려서 샀던 신발.. 9년만에 작별 바이바이 더러움 주의 미넬리 파리 사이즈 40 스웨이드 가죽 예술이었다 발목에 이중으로 덧댄 부분 디테일 진짜.. 착화감도 예술 이걸 신으면 파리지엔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의 뭔가 피터팬 신발 느낌 미넬리 부츠 나중에 직구로 또사야지~~ 잘가라 2022. 4. 19. 정든 와인병을 정리하며..와인병은 왜 이쁜가? 나는 왜 술 병에 집착하는가? 술 병에 대한 미련한 애착에 대해 고찰해본다. 나는 왜 술 병에 집착하는가? 술 병은 참 이쁘기 때문이다. 특히 위스키와 와인병은 정말 이쁘다. 먹기 좋은떡이 맛도 좋다고, 라벨이 이쁜 와인이 맛도 좋다. 그래서 같은 값이면 라벨이 예쁜걸 고르게 된다. 각기 다른 병 모양, 색깔, 두께, 라벨지의 디자인까지, 같은게 하나도 없다. 마트에서 와인병만 구경해도 세계여행을 하는 것 같다. 술 병의 디자인은 상업적인 다자인이라기보다 와이너리나 증류소의 역사와 맛에 대한 자존심을 담는 디자인이라 더 특별하다. 환타나 콜라처럼 강렬한 탄산의 맛, 청량한 맛을 디자인에 표현하지 않는다. 그래서 재미있다. MATSU 마츠는 기다림이라는 뜻의 일본어다. 토로지역의 와인으로 실제로 90년 이.. 2022. 4. 18. 귀여운 멍멍이 짤 [◉"] 2022. 1. 13.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해먹은 썰(레시피, 후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내가 나섰다. 메뉴는 고든램지의 시그니쳐라는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오븐이 없지만 에어후라이기반 있으면 기가맥힌 고오급 디너가 가능하다! 장보기 레시피부터 조리 순서, 후기까지 남겨본다. 먼저 장보기 재료 허브 크러스트를 담당할 녹색야채와 가루들 - 생파슬리 - 로즈마리 - 바질 - 빵가루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 디죵 머스터드 주인공인 양갈비 - 통 양갈비가 없어서 조각 양갈비 - 프렌치랙이 없어서 숄더랙 (숄더랙도 맛남) 양갈비 스테이크의 향미를 더해줄 허브들 - 로즈마리 - 타임 서브 메뉴로 구운야채(옵션) - 토마토 - 통마늘 - 대파 - 버섯 - 양파 - 애호박 조리순서 1. 밑간 : 양갈비 핏물과 힘줄 등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 간을 한 후 로즈마리를 좀 얹어.. 2022. 1. 11. 도시의 비둘기는 어디에 알을 낳을까? 도시에는 수많은 비둘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둘기 새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도시 괴담이 전해집니다. 비둘기는 과연 어디에 알을 낳을까요? 비둘기는 조류이므로 알을 낳습니다. 알을 품다가 어느정도 크면 새끼가 나오고 새끼에게 먹이를 실어날라다 먹여 키우다보면 언젠가 날개에 힘이 생기고 하늘을 날아올라 도로에 떨어진 뿌스러기를 주워먹으며 수많은 비둘기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하는 닭둘기가 되겠죠. 그러면 비둘기는 알을 어디 낳을까요? 바로 우리집 베란다에 낳습니다. 세상에 생전 처음 비둘기 알을 봤습니다. 화분에 심겨져있던 바질을 처분하고 새로운 작물을 심으려고 고민중이었는데 비둘기가 둥지로 만들어버렸나봅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ㅜ 2021. 4. 24. 바질페스토 파스타_내가 키운 바질로 바질 페스토 파스타 해먹는 방법 (feat. 첫경험) 바질을 키우고 싶다면, 바질을 처음 키운다면 꼭 읽어보세요. 꿀팁 드림. 바질을 키우고, 바질을 따서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만드는 과정까지. 오늘 처음 끝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어찌되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어서 볼까요? 도시 농부 타이거웅스의 바질 씨앗에서 바질페스토 파스타까지의 여정. 한번 같이 보시죠. 아..! 이탈리아.. 붉은 토마토, 신선하고 향긋한 올리브 오일, 산뜻한 바질향, 이탈리아 여행을 다니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들을 뽑으라면 저는 위의 세가지를 뽑겠어요. 올리브오일이 어떻게 이렇게나 향긋할 수 있는지, 심플해 보이지만 바닷속 깊은맛이 나는 해산물 파스타의 비법은 무엇인지! 그 맛을 그리워하며 집에서 유튜브로 이탈리아 현지맛을 내는 비결을 공부하며 파스타 레시피를.. 2020. 11. 24. [플랜테리어] 몬스테라 키우기 - 줄기를 잘라 흙에 심어 보았다_2020년 11월 약 3년 전 몬스테라를 분양 받았다. 물에 담궈 키우는 수생 몬스테라였고, 이런 식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욕심없이 물만 가끔 생각날때 갈아줘야지~ 하고 키웠었다. 그 몬스테라는 3년이 지난 지금, 엄청난 번식력으로 무려 세 뿌리로 늘어났고, 지금도 새 잎을 만들어 내고 있다. ㅎㄷㄷ 무서운 생명력이다. 3년의 기간동안 이 식을 관찰하면서 뿌리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어디를 잘라내면 뿌리가 나는지, 새 잎은 어디서 나는지를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그러다 이 무서운 번식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졌다. 만약 눈이 있는 줄기를 손가락 한마디만큼 잘라내어 흙에 심는다면 과연 싹이 올라올까? 오늘은 이 몬스테라의 줄기를 잘라 흙에 심었을 때, 과연 싹이 날까 하는 내 궁금증에서 시작한 실험의 과정을 기록.. 2020. 11. 15. [와인리뷰] Paraje de Montesino Premium Oak 2017 Paraje de Montesino Premium Oak 2017 JUMILLA Denomiacion de Origen Protegida 강한 풍미 강한 산도 강한 탄닌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 묵직한 느낌 마무리 와인으로 풍성하게 2020. 10. 22. [와인리뷰] Don Mendo Gran Reserva Tinto 2012 Don MendoGran Reserva Tinto 2012 Red wine from Cariñena Spain 무거운편 묵직한 탄닌감 풍성한 흙향과 체리향 오크통의 잔향 스테이크와 잘 어울릴 듯한 맛 2020. 10. 22. [와인리뷰] 2017 Chateau Garon la Tuiliere 2017 Chateau Garon la Tuiliere Bordeaux Superieur, France 정말 풍성한 과일향 적당한 타닌감 중간 정도의 가벼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 2020.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