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만으로 반한 다카마쓰의 매력,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부터 숙소 위치 추천까지
✈️ 왜 하필 다카마쓰였을까?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는 이미 다녀왔고… 이번엔 뭔가 다르게 조용하고 여유로운 일본 소도시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다 ‘우동의 도시’ 다카마쓰를 알게 됐고, “진짜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지?” 라는 호기심 반, 시골 감성 반으로 다카마쓰행 비행기를 탔다.
☀️ 첫인상은 날씨였다
4월 중순의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한 순간, 한국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봄날씨가 우리를 맞이했다.
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선선해서, 그냥 그 자체로 기분 좋아지는 날씨. 여행 시작에 딱 좋은 날.
🚍 공항 → 시내, 아주 효율적인 교통
다카마쓰 공항은 작고 심플하다. 도착 후 조금만 걸으면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바로 나온다.
셔틀버스가 몇대 있는 것 같은데, 다카마쓰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파워 P라, 직원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공항에서 다카마쓰 시내까지는 약 30분 정도, 생각보다 가까웠고, 이동도 쾌적했다.
💳 이동 꿀팁 정리
- 셔틀버스 자주 다님 (시간표는 공항에서 확인 가능)
- 토스카드 사용 가능 — 해외결제 되는 토스카드면 표 미리 안 끊고도 탑승 가능
- 시내 규모 작음 — 대부분 버스 하나로 해결됨
🏨 숙소는 다이와 로이넷, 선택 잘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가와라마치. 이 호텔이 참 괜찮았다.
"가와라마치"는 역 이름인데, 번화가 주변에 역이 인근의 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와라마치 역은 쇼핑몰이 연결되 있고, BEAMS도 입점해 있었다. 그리고 육교를 건너면 메인 아케이드 상가와 연결이 되서, 비가 와도 맞지않고 이동이 가능해 보였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은 가와라마치역에서 10~15분 정도 소요 되었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다.
- 시내 아케이드랑 바로 연결
- 지하에 자전거 대여소 있음
- 도시뷰 넓은 객실, 비즈니스 호텔급이지만 매우 쾌적
- 가와라마치역 도보 10~15분 거리
호텔 위치 기준: 술 한잔하고 돌아오기 좋으면 가와라마치역 근처, 섬 여행 계획이면 다카마쓰역 근처 추천!
🛏 도미인과의 비교 — 찐 온천이 있는 도심 숙소
다이와 로이넷에서 3박, 도미인 다카마쓰에도 하루 묵었는데, 여긴 온천이 진짜였다. 도미인은 일본에서 엄청 유명한 호텔체인인데, 왠만한 도시 중심 마다 있는 호텔이다. 특징이 모든 호텔이 온천을 끼고 있다는 건데, 이번에 알게된 사실은, 도미인은 항상 지하를 깊게 뚫어 온천수를 뽑아내고 건물을 올린다더라. 장점은 아래와 같음.
- 온천 나와서 주는 무료 아이스크림
- 야식 라면 제공
-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 — 어디든 기대 가능한 안정감
단점은 방이 조금 좁다는 점. 하지만 다카마쓰의 도미인은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 도보 1분 거리는 최고 장점.
🏙 기타지마 앨리? 솔직히 좀 아쉬웠다
첫 날 뭘할까 생각하다가, 기타지마 앨리를 가야겠다고 생각함. 바닷가 마을의 감성감성한 느낌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하고 간 기타지마 앨리는… 음, 그냥 성수동 느낌 나는데 규모가 확 줄어든 버전이랄까?
감성카페, 소품샵은 한국이 더 잘함. 분위기도 썰렁하고 규모도 많이 작음. 카페 한개 있었고, 이층에 있었는데 바다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예쁜 디저트들을 팔았으나, 패스 함.
가는 길엔 아케이드 따라 걸으며 구경도 하고, 오래되어 보이는 귀여운 트램도 보고 분위기 좋았지만, 첫날 걷기 강행군은 다리에 꽤 무리. 날씨 좋으면 무조건 자전거 렌탈 추천!
🚧 성터는 닫혔고, 이온몰은 실패…
다카마쓰 성터는 운영 종료 시간이라 입장 실패. 이온몰도 버스 배차 간격 + 정류장 찾기 난이도 때문에 포기.
🌇 무료 전망대에서 얻은 선물
다카마쓰 시내 무료 전망대는 진짜 대박. 엘리베이터만 타면 시내와 바다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곳. 한국이면 입장료 받았을 법한 뷰가 무료!
🍣 즉흥 초밥집이 대박이었다
원래 가려던 회전초밥집 문 닫음 → 현지 직장인 북적이는 골목 초밥집으로 이동.
나마비루 + 초밥 조합은 실패가 없다. 즉흥 선택이 오히려 대박났던 저녁.
✅ 정리 — 다카마쓰, 재밌다!!
작고 조용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도시. 깔끔하고, 교통 편하고, 친절하고, 먹을 것도 많다.
“우동 먹으러 왔다가 도시 자체에 반한 첫날”
다카마쓰는 그렇게 내 기억에 남았다.
🚢 다음 이야기 예고 — 나오시마로 향하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나오시마 섬으로 향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미술관과 바닷가를 돌며 트리엔날레 감성을 조금이나마 느꼈던 하루.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
✔️ 다카마쓰 여행에서 유용했던 준비물 추천
여행하면서 “이건 진짜 잘 챙겼다” 싶거나, 아 이건 필요 하겠다 싶었던 아이템들이 몇 개 있었어요. 제가 다음에 떠날 때 사려고 엄선한 제품들이니, 여행 준비 중이라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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