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옴므의 인터뷰에서 최애 템 중 하나인 접이식 나이프를 출장 시에도 늘 지니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항공기내 반입, 정말 괜찮을까요? 오인하여 불이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팩트체크를 해보도록 하죠.
이근대위는 최근 아레나옴므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애 템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최애 템은 늘 지니고 다니는 아이템들이며 반지, 시계, 나이프, 플래시 라이트, 휴대폰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하나같이 멋있고 고급스러우면서 최고의 기능성을 가진 제품들이라 엄청 갖고 싶더라고요.
제품 정보와 가격은 아래 글에 소개 해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10/11 - [타이거 라이프/생생정보통] - 이근 대위의 보물 1호 '최애 템'들, 과연 얼마일까? 밀덕 입문 주의(feat. 아레나 옴므)
이 영상에서 나이프를 소개하며 이근 대위는,
3인치 이하의 나이프는 캐리어가 아닌 핸드캐리에 넣으면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제 경험상 핸드캐리 짐으로 맥가이버칼을 갖고 가려다 공항에서 뺏긴 적이 있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확실히 알아보았습니다.
*업데이트
다시 영상을 보니 이근 대위가 실수한게 아니라 자막이 잘못달린 것이었네요.
이근 대위는 carry on (= 기내수화물)은 불가능 하다라고 한게 자막으로는
캐리어는 불가능하다 로 적혀있어 오해를 불러일으켰군요! 참고하시고 글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꼭 확인하시고 여행 시 참고하셔서 불이익받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3인치 이하의 접이식 나이프, 기내 반입이 될까?
이근 대위의 EDC(Everyday carry) 아이템에 Emerson 사의 접이식 서바이벌 나이프로 위급상황에서 무기로 사용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이런 형태의 칼은 접이식 칼, 맥가이버 칼, 서바이벌 나이프, 택티컬 나이프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이런 장비를 항공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국토부와 각 항공사 규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보안자율신고제도(avsec.ts2020.kr) 사이트를 살펴보면,
나이프 류의 대부분은 기내 반입이 안되며 부치는 짐(위탁 수화물)으로 보내야 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대한항공 규정 또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 중 접이식 칼이 포함되어 있네요.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 객실 휴대는 불가능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라 가능했었던 걸까요?
미국의 American airline 또한 Cutting instruments 중 Metal knives 품목이 있으며, 철제 나이프는 길이와 종류에 상관없이 기내에 들고 탈 수 없습니다. 기내 수화물이 아닌 위탁 수화물로만 허용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교통안전국 TSA 규정을 살펴봅시다.
TSA 규정 또한 칼, 포켓 칼, 스위스 칼 등을 수화물로만 허용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TSA 사진을 보면 매우 얇고 작은 칼이라도 수화물로만 허용이 되지, 기내 반입은 불가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대표적인 항공사와 한국, 미국은 접이식 칼의 객실 휴대가 불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근 대위님이 특수한 경우라 갖고 다닐 수 있는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허용하는 항공사를 이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허용됐었다가 규정이 강화되면서 불가하게 됐었을 수도 있고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여행 시 칼을 소지해야 할 경우에는 우선 이용 항공사의 규정을 꼭 확인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정에 어긋나는 소지로 압수당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항공기에 접이식 칼, 서바이벌 나이프를 들고 탈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은,
칼은 작든 크든 무조건 기내 반입은 안된다! 수화물로 부쳐야 된다!
이용하는 항공사의 규정을 꼭 확인하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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