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스타일/AI 동키 미식 맛집 탐험

을지로 호랑이 커피의 매력. (영업시간, 가격, 분위기까지)

by AI 동키 2020. 9. 23.
반응형
"저렴하게 즐기는 빈티지 감성과 명품 라떼, 호랑이 커피" 

 

오늘은 을지로 3가 - 4가 사이 세운 상가에 위치한 호랑이 커피를 방문했습니다.

을지로는 요즘 힙지로로 유명하죠. 호랑이 커피는 힙지로에서 카페라떼가 맛있기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어떻게 이렇게나 유명해 졌을까요?

식사 시간 쯤에는 대기도 많아서 맛보기가 쉽지 않아요.

세운상가 2층 풍경

세운상가

세운상가는 1968년도에 지어진 초대형 주상복합상가인데요, "세계의 기운이 이곳으로 모이라" 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해요. 종로3가부터 충무로역에 이르는 길이가 무려 1km에 달하는 길쭉하고 거대한 상가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전자제품과 컴퓨터용품들을 판매하던 곳이었는데 수요가 줄어들면서 슬럼화가 진행되었어요. 이 부지를 전면 철거하여 공원화하자, 재개발하자와 같은 많은 썰이 오고가다 결국 방향을 도시재생으로 잡게 되어 현재의 세운상가가 되었다고 해요. 세운상가의 역사가 긴 만큼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는데, 나중에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운상가의 오늘

현재는 굉장히 느낌 있는 요즘 가게들과 오래된 옛날 전자상가들이 묘하게 뒤섞여 특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건물 구조 자체가 요즘에는 찾아볼 수 없는 구조라 건축물을 구경하기에도 정말 재밌어요. 그뿐만 아니라 서울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세운상가만 걸어도 종묘에서 을지로, 을지로에서 충무로까지 구경할 수 있죠. 

그 사이 숨어있는 맛집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자리 없어서 서운해하지 마시고

호랑이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한바퀴 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호랑이 커피로 돌아가죠.

호랑이커피 가는길

을지로 4가역에서 세운상가쪽으로 가다가 북쪽 입구 계단으로 올라가면 Brown Collection이라는 카페가 나오는데요, 이 카페를 끼고 조금만 더 가면 호랑이 커피가 있습니다.

짠! 

외관은 우드를 사용하여 매우 클래식한 오래된 유럽의 카페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요.

입구 앞에 깔린 반원형의 와인색 카펫이 클래식함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이런 요소는 사람만 다닐수 있는 세운상가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해요.

천장 중앙에 샹들리에, 오래된 빈티지 원목가구, 낡은 헤링본 타일까지 빈티지한 요소가 가득한 인테리어군요. 

감성 충만..!!

 

호랑이 커피 영업시간

호랑이커피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 부터 오후 9시까지,

휴무일은 8월1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 월 쉰다고 하네요.

호랑이 카페의 스티커는 매우 대조적인 컬러를 사용했어요.

블루, 레드, 옐로우를 써서 강렬하고 빈티지한 뉴트로적인 감성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벽 장식

한쪽 벽에는 다양각색의 액자들과 개성있는 그림과 오브제, 조명들을 우드와 골드, 블루 컬러로 배치시켜놓았어요. 

빈티지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해요.

호랑이 커피 가격표

 

호랑이 커피의 가격표에요. 

매우 심플한 메뉴 구성으로 백종원님이 분명 좋아하시겠어요. 

호랑이 라떼의 가격은 3500원!! 저렴

메뉴가 롤 종이로 되어있었어요.

롤 종이와 종이 걸이, 종이 고정까지 디테일함이 돋보여요.

이런 디테일이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것 같아요.

 

 

 

빵류는 쌀앙금카스테라 한가지에요. 3500원에 팔고있었어요. 

 

빈티치한 앤틱 조명

 

커피바의 모습

 

조명이 굉장히 많아요.

빈티지 원목 가구 + 조명 + 빈티지한 오브제 조합이 주는 느낌이 참 좋아요.

 

아이스 호랑이라떼

호랑이라떼 아이스

호랑이 라떼는 뭔가 살짝 카라멜 향(?) 스모키한 향?이 살짝 섞인 느낌이었는데, 제 느낌은 풍미가 좋은 라떼다 정도였던것 같아요. 인생 라떼라 할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감성이죠 감성. 잔이 작아 양은 적은편이었습니다. 


따뜻한 호랑이 라떼

따뜻한 호랑이라떼

예쁜 라떼아트가 얹어졌네요. 같이 먹은 지인은 카페라떼 매니아인데 엄청 특이한 맛이 나고 맛이 좋다고 하네요. 

따뜻한 아이를 마셨어야 했나요? 다음번에 도전해볼게요.


을지트윈타워와 가을하늘

 

 

맑고 청량한 가을하늘

 

 

호랑이커피 야외테이블


여기까지 타이거의 힙지로 호랑이커피 소개였습니다.

9월말 가을하늘과 산들한 바람이 좋은 요즘, 호랑이라떼 한잔 사들고 세운상가 주변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