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세운상가 대림국수 점심 후기

오늘 점심으로 요즘 핫한 세운상가 대림국수에 방문했습니다.

요즘 점심에 가면 줄서야되는 핫한 국수집인데요,
오픈런을 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몇 분안에 순식간에 만석이 되었답니다.

날이 좋을땐 야외 테이블도 깔던데 요즘은 추워서 실내만 운영하더라구요.

점심 메뉴는 온면 비빔면 냉면 등이있었고, 국수 + 꼬치 세트가 베스트, 사이드는 가라아게 고로케 마늘쫑 차돌볶음 등등이 있었어요.

저는 온면 + 꼬치 세트와 마늘쫑 차돌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온면 육수는 고추의 매콤함이 있는 고기육수에 버섯을 볶아넣어 버섯향이 많이 나는 특징이 있었네요. 호불호가 갈릴듯한 맛. 홍콩 스타일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네요.
면이 아주 탱탱 쫄깃해서 식감이 특이했고, 후루룩 후루룩 먹기 좋았어요.

꼬치가 두개 얹어져서 나오는데 하나는 살코기 하나는 연골 꼬치 였어요. 단짠단짠한 양념을 해서 숯불로 구운 닭꼬치는 호불호가 없죠. 다만 국수가 고기육수에 달짝찌근한 맛이 있는데 더 달달한 꼬치가 올라가니 밸런스가 그닥 맞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마늘쫑 차돌볶음은 짭쪼롬한대다 소기름 꼬소함이 딱 소주각이었지만 점심이라 패스했습니다.

후루룩 다 먹고나서는 점심 국수 보다는 저녁 꼬치 세트에 맥주 한잔 때리는게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뜨끈한 국물, 이국적인 육수에
쫄깃한 면이 땡기는 날엔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숯불 꼬치에 맥주 한잔 땡기는
저녁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을지로 힙지로 세운상가 대림국수 평일 점심 후기였습니다